
오늘은 직관이 우리판단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를 살펴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오류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 직관을 의심하라. 직관은 통찰일까 망상일까? 스티브 잡스는 부지불식간 작용하는 직관의 능력에 대해 “직관은 지적인 능력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우리는 대부분 직관을 통해 상황을 판단한다.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직관에는 패턴이 존재한다. 직관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우리의 뇌에는 시스템 1과 시스템 2가 존재한다. 시스템 1이 1차적 판단을 내리면 시스템 2가 이를 시뮬레이션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패턴화되어 사고 시스템에 저장된다. 직관은 이 패턴을 빠르고 규칙적인 문제해결에 적극 활용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의 첫 만남에서 말투, 표정 등에 의해 상대..

우리는 어떻게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왜 우리는 항상 기회는 놓치고 스스로 위험에 빠져들곤 하는가? 선택과 결정의 반복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한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사고시스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언제나 합리적 판단을 내리려 노력하지만 우리의 뇌는 게으르게도 다양한 인지적 편향과 대충 어림잡아 결론을 내리는 휴리스틱의 틀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능한 심각한 문제는 비합리적 선택의 반복이 끔찍한 결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인지적 편향(bias)과 휴리스틱(heuristic)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채기만 하더라도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조목 조목 찾아내고 선택과 결정의 시점에 잘 적용한다면 더 나은 선택의 방법을 찾을 수..

누구나 칭찬을 갈망합니다. 교감을 위한 핵심요소가 칭찬이기 때문에 제대로 칭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죠. 그러나... 혹시 칭찬을 잘못하게 되면 오히려 심각한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도 아시나요? ◎ 칭찬의 역효과 EBS에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교육관련 10부작 영상을 제작한 적이 있었고 '잘못된 칭찬의 역효과' 를 다루는 내용이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면서 비슷한 학업능력의 초등학교 5학년생들을 일단 모았습니다. 책상을 가져다 놓고 책을 완독한 뒤 선생님께 반납하도록 하는 실험이었는데요. 반납할 때마다 선생님은 '참 잘했어요' 도장으로 포상을 했습니다. 우리도 어린 시절에 많이 경험했던 것들이죠. 재미나게도 도장을 찍어주는 시점부터 학생들이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난이도 있는 책을 골라 읽..

대화의 목적 대화의 목적은 크게 10가지 정도로 나눠진다고 한다. 대략 정보교환, 계획수립, 불평하기, 즐거움 추구, 교감하기, 친구 만들기, 유혹하기, 설득하기, 예의 갖추기, 어색함 피하기, 잘난척 하기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불평하기, 정보 교환하기, 떠벌리기 정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매력적인 대화의 핵심 매력적인 대화의 핵심은 상대방을 즐겁게 하는 것에 있다는 것만 기억하자. 무엇을 하면 좋을지가 명확해진다. 상대방에 자신을 간단히 소개하고 나서 둘의 공통관심사를 찾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행동이다. 그리고 찾아낸 공통점에 대해 최대한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따분한 이야기, 슬픈 이야기, 고생한 이야기, 불평하기, TV 프로그..